CUT CORNERS

[CUT CORNERS] [to do something in the easiest, quickest, or cheapest way, often harming the quality of its work]

2012년 9월 5일 수요일

[CUT CORNERS] 시리즈의 첫번째는 A4, A5, A6사이즈의 노트북이다. 중철제본 가능한 최대의 페이지, 노트 및 스케치북으로 사용 가능한 최저가의 용지, 가장 간편하며 리듬감있는 최저의 노동력으로 만든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노트는 안된다고 만류하여(그리고 나도 동의) 일단 보류

단편소설 씨리이즈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이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인데, 유령 출판은 아니고 해적 출판 정도가 될 수 있겠다. 나는 사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도 몇 안 되는 것들 중 읽다 보면 재밌는 것들이 있다. 요즘에는 1900년대 초반이나 중반에 쓰인 단편소설들을 읽고 있는데 이게 꽤 재미가 있다. 그래서 내가 이 시리이즈를 만드는 이유를 몇가지 말해보자면 첫번째로는 사람들에게 추천하자는 의미가 있다.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때 읽어야 할 필수 소설이라지만)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아무도 내게 책 편집디자인을 맡기지 않아서 연습 삼아 연습해보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이거는 좀 부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때로 어떤 것에 안 좋은 느낌을 받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 재미를 느낄 때가 있다.

지금까지는 판형과 맞춤법 검사를 진행하였다. 판형은 조그만 사이즈인데, 음 103에 173정도가 될 거 같다. 하지만 제본에서 스프레드가 쫙 벌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크기를 생각해 보고 있다. 맞춤법은 실제의 글을 그대로 쓰려한다. 하지만 좀 너무 이상해서 읽다가 자주 의문이 생길는 부분은 내 수준에 맞게 조금씩 수정을 할 것이다. (맞춤법 자료를 참고하여) 그리고 서체의 선택과 세부적인 사항은 책을 더 읽어보고 그것에 맞는 것들을 찾아 적용시킬 것이다. 인쇄는 리소 인쇄기를 사용할 것이고, 너무 세세하게 간격을 재기 보다는 조금 투박하게 조선의 시골스럽게 작업할 것이다.

2012년 6월 25일 월요일

선택한 작가의 단편소설 3-5편을 한 권으로 만든다.

판형은 103*173보다 (크게) A5보다는 (작게)

2012년 7월 18일 수요일

작품은 정했지만 제본과 사이즈가 문제다. 아. 고민이어라. 하지만 좀 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제본은 8페이지접지 무선제본. 크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A5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내가 해보지 못한 시도를 조금 해봐야지…

2012년 8월 1일 수요일

A

  • 8페이지접지 무선제본시 중앙에 펼쳐지지 않는 부분 간격
  • 리소 스텐실 인쇄시 인쇄최대사이즈에 맞는 책 사이즈 (재단선표시와 여백남기기 계산)

B

  • 표지용지
  • 내지용지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텍스트: 레디메이드 인생 (C) 채만식

제본: 중철제본

페이지 수: 64 pages

사이즈: 125x210 mm

용지: 표지-플라잉 컬러 (색상미정) 160g / 내지-문캔 프린트 90g

인쇄: 표지 (2도, 색상미정) / 내지 (1도, 검정이나 청록)

폰트: AsiaKDinaruBold (제목, 소제목, 페이지 번호) / ChosunilboNM (설명, 본문)

앞으로 해야할 일

  1. 표지에 들어갈 해태담배 사진 찾기
  2. 표지 디자인 (인쇄 잉크 색상과 표지 용지 결정)
  3. 만들기

2012년 8월 28일 화요일

가제본을 만들었다.

A3 9장씩 (마스터 A3 17장)

2012년 9월 16일 일요일

<수정>

텍스트: 레디메이드 인생 (C) 채만식

제본: 중철제본

페이지 수: 64 pages

사이즈: 125x210 mm

용지: 표지-문캔프린트 150g, 껍데기-플라잉컬러 70g (주황색) / 내지-문캔 프린트 90g

인쇄: 표지 (1도, 청록), 껍데기 (1도, 검정) / 내지 (1도, 검정)

폰트: AsiaKDinaruBold (제목, 소제목, 페이지 번호) / ChosunilboNM (설명, 본문)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4회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맞춰서 책이 나왔고 지금까지 25권 정도가 팔렸다. 사진은 곧 업데이트 해야지.

파워 오브 프린트 / There are leaflets on the street (2012.3.22)

2012년 3월 22일

나는 52숍이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이곳은 강북에 통인동?에 있다. 경복궁역에서 한 5-1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인데, 이 숍의 문앞에는 항상 일수나 대출 찌라시가 있다. 처음에는 그것들을 모았다가 버렸었는데, 이게 일하러 갈때마다 있으니까 왠지 재밌어 보였다. 내가 이걸 안치우면 어떻게 될까? 찌라시로 덮힌 52숍을 상상해 봤다. 아니면 사람이 안오는 걸 알고 찌라시 알바생이 찌라시를 안넣을수도 있겠지? 생각해보니 북창동 코우너스 사무실 앞에도 그런 찌라시들이 많이 있는데 좀 신기했다. 왜 내가 가는 곳에 대출 및 일수 찌라시가 많이 보일까? 어떻게 내가 돈이 없는 걸 알고있지? 그럼 홍대는 어떨까? 강남은? 과천은? 이것들이 왜 이곳을 점령하고 있을까.

난 이 것을 인쇄물의 힘이라 생각한다. 거리에 있는 찌라시, 버려진 삐끼들의 명함, 이게 바로 프린트의 힘이다. 프린트 물이 결국 그 장소를 만든다.

2012년 3월 23일

나는 카카오토크에 있는 나의 친구들(부탁할수있는)에게 각자 동네에서 찌라시를 모아달라고 했다. 30개를 모으면 난 밥/술과 찌라시를 교환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야지. 그게 뭐가 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근데 책은 싫다……

2012년 4월 11일

가산: 황선호

강남: 박재덕

과천: 조효준

독산: 김정우

북창동: 조효준

대구: 김은혜와 이은하

통인동: 조효준

평촌: 이현기

런던: 박민후

빠리: 신현명

인디애나: 홍현정

시카고: 장유성

30장씩 12곳, 360 여개

국내 8개 도시 240개, 해외 4개 도시 120개

기간 4월 30일

일단 모으자.

2012년 4월 23일

박민후가 한국에 오면서 윔블던 전단을 전달. 다음 주는 경북대학교 부근 원룸촌 전단을 우편으로 (이은하). 모으다 보니 제목이 저절로 나온다.

2012년 6월 17일

꽤 많이 모았다. 이것은 천천히 블로그를 만들어 하나 하나 올릴 생각이다. 카테고리는 있어야할 정보만 간단히. 멋이 있을 것이다.

2012년 6월 25일

없어진 통인동 52숍 앞부터 스캔 시작 (스캐너)

2012년 7월 17일

아직 스캔을 하지 못했다. 그사이 선호에게 전단 도착. 주로 음식점. 천천히 하자.

2012년 7월 27일

내일 빌린 책 갖다 주면서 스캔 30분 이용한다!

2012년 7월 28일

리디자인 찌라시. 연습으로 사용. 결정!

2012년 8월 28일

몇주전 충무로역 재미동에서 발견한 공중전화박스의 성인물 찌라시에 관한 아티클 (프린트매거진, 2004, 2월)

2012년 9월 16일

새로 이사하는 공간에 스캐너 사용가능. 

2012년 12월 16일

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보류. (블로그에나 올려볼까 생각중이다)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2011.3.13) - 완료

이 신기한 문화를 기록하고 남길거다.
사진, 드로잉 그리고 내가 모은 이미지들로 재밌는 걸 만들어봐야지.

2011.3.13
군에서 쓴 일기를 이미지들과 함께 넣으려고 한다. 다시 부대로 가면 썼던 일기를 읽어봐야겠다.
http://user.chollian.net/~jinsu1/ 사이트를 찾았다. 일기쓰는 나름의 방법이 나와있어서 참고하려고 한다.
일기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책을 만들지도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봐야겠다. 사진, 제목, 제질 등
2011.3.16
부대로 돌아와서 책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를읽던 중에 ’보고서 작성’, ‘질문하기’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쓰는 문서에 대해서 읽게 되었다. 아직 이 작업의 디자인을 시작하거나 눈에 보이는 물체를 만든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형식의 글을 남김으로써 반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이 작업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1.3.19
몇 일간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보고서 형식의 글을 썼다. 이 보고서는 작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설명글로 왜 이런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주로 썼다.

‘군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남는 시간에 재밌는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실 질문을 먼저했다기 보단, 생각이 먼저 앞섰던것 같다. 이 작업은 군에서 찍은 사진과 일기를 사용해 책을 만드는 것이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용해 이 곳을 설명하려 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그 때의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 프로젝트는 책을 만드는 것 보다 제작 후가 더 중요하다. 난 책 속의 주인공들을 찾아가 (그들이 전역 후에 군대에서의 기억이 사라질 때쯤) 책을 전달하려고 한다.’

여기서 컴퓨터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관계로 사진을 스캔하고 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일은 휴가를 이용해 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에 할 일은 꾸준한 글쓰기와 사진찍기, 그림 그리기이다. 더 세심한 관찰력을 갖고 틈틈히 작업하려한다. 그리고 책의 레이아웃, 내용, 재료, 사이즈 등 더 구체적인 것에 대한 결정해야겠다.
2011.3.21
http://www.colormi.co.kr/
한국프린트숍
2011.3.28
틈틈히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글을 썼다. 쓰고 써도 고쳐야 할 부분이 계속 나온다.

‘나는 2009년 11월 30일부터 2011년 9월 21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전차 조종수로 군복무 의무를 해야한다. 군인으로써 전차를 조종하는 일 외에 이발병으로 전우들의 머리를 자르고, 개인 쉬는 시간에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림그리기, 책읽기 등의 취미생활을 한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30명이 3개의 생활관(방)을 나눠 쓰며, 이 집단은 아주 가깝게,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고, 같은 식단의 밥을 먹으며, 거의 흡사한 패턴의 삶을 살며 1년 6개월 이상을 함께 생활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의 인간관계, 독특한 군문화에서 시작해서 군에서 찍은 사진과 나의 일기를 함께 엮은 책으로 발전되었다. 사진은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했다. 내가 찍은 이미지들은 보편적이고 평범하지만,  ‘병사의 카메라 소지는 불법’이라는 한국 군대의 특성상 매우 특별해진다. 텍스트(일기)를 첨부함으로써 이미지만이 아닌 글로 군대에 관한 나의 감정을 표현했다.

군복무기간의 신기한 시간은 훗날 어느 순간에 어렴풋이 우리의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그 순간 우리들의 머리에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게 될 때, 이 책이 보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1.3.31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내가 군대에서 발견한 흥미로워하는 사실들, 그리고 특유의 문화를 사실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만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방법으로 이미지는 사실적으로 나의 시선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을 선택했다. 내 생각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은 나의 일기라고 생각해서 글로는 일기를 택했다.

제목은 군대이다. 책의 순서는 1 일러두기, 2 소개, 3 2009, 4 2010, 5 2011, 6 맺음말, 7 색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료는 원단하드커버에 광택내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재료는 휴가 중 인쇄소를 돌아다니며 알아봐야 한다. 사이즈는 A5 사이즈인 148 x 210 mm다.
2011.4.12
표지자료 (폰트)


표지자료 (형태 - 앨범)
2011.4.20

기본안

2011.5.5

타이틀 제작

2011.5.15

무선제본(무선철), 떡제본, 사철제본, 아지노제본, (반)양장제본, 중철제본
http://www.wooin21.net/zbxe/?document_srl=1009&mid=publish&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ebornbooks&logNo=10047373716&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2011.5.27

이 프로젝트에서 난 함께 생활하는 30명에게 2011년 5월 24일 화요일에 일기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우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15명이 내게 일기를 줬다. 이 일기를 책으로 만들으려 한다.

김정우
조효준
양준
이은하
신재익
이도건
박세경
이장환
이문현
장영우
차호진
전창민
김동현
박정혁

2012년 3월

제대 후 레이져 프린트로 책을 만들었다가, 리소인쇄기를 구입하고 검정, 파랑 2도 인쇄로 책을 만들어 보았다. 혼자 보기 아까울거같아서 북소사이어티와 가가린에 갖다놨는데 괜한 짓을 한것같아 아쉽다. 앞으로 이런 건 혼자만 봐야지. 그리고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만나는 일은 아직도 계속 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된 사람들의 사진을 모아둔 블로그. http://2011-5-24-tuesday.tumblr.com/

재밌었던 작업. 이제 군대는 끝!

쓸떼없는 연락을 위한 격식 없는 엽서 (2011. 5. 29)

2011년 5월 29일

설명문

인터넷 보급, 휴대전화기 이용자 수의 확산으로 우편 사용량보다이메일과 문자 메시지의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많아졌다(2012년 이동통신가입자 5500만 명, KTOA). 또한, 최근 스마트폰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의사소통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바뀌었다(2011년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 수 3000만 명). 세계는 장소를 뛰어넘어 실시간 소통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상대적으로 느리고 불편한 우편을 이용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 의무복무를 하며 인터넷, 휴대전화 사용이 자유롭지 못할 때, 간편한 이메일보다는 좀 더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마지막으로 그냥 손으로 글씨를 써서 보내고 싶을 때이다. [하지만 과연 누가 그렇게 하는가?, 만약 엽서를 쓰고 나서 기분은 어떨까?]

엽서는 고유의 특징이 있다. 편지와는 다르게 봉투가 없고, 뒷면에는 글을 쓰는 공간과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앞면에는 엽서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이미지는 유명한 관광명소의 사진, 크리스마스나 어버이날처럼 특별한 날을 위한 문구 그리고 사랑과 우정 같은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문구들이 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엽서의 특색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아직 사람들이 엽서를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외국에서 빅벤을 보며 감격에 젖는 날보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오랜 시간 컴퓨터 스크린을 바라보고, 점심시간이 되면 회사 동료와 함께 허전함을 채워줄 식당을 찾아 전전하는 날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이런 날의 씁쓸함, 그 속에 있는 고유의 맛을 표현하기에 인터넷 세상은 너무 삭막하고, “I’m your best friend.”라는 문구는 불쌍하며, 외국의 멋진 풍경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다. [이제 어떻게 할까?]

2012년 4월 7일

대상설정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들께 엽서를 쓸 것이다. 이것은 2012년 봄에 쓰일 쓸데없는 연락을 위한 격식 없는 엽서이다.

2012년 4월 11일

갑작스러운 엽서쓰기는 부담스러움으로 일단 보류